매장매출액·신용카드사용·자동차 등록 등 소비회복 '청신호'

10월 중 대부분의 소비관련지표들이 증가하면서 제주지역 소비회복에 청신호를 울리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2일 발표한 '10월 중 제주지역 소비관련 지표 동향'에 따르면 매장매출액과 신용카드 사용액, 자동차신규 등록대수 등 소비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뛰어 올랐다.

매장매출액은 대형매장 등 모든 매장의 매출액이 늘어나면서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했다. 대형매장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증가했으며, 중형매장은 5.6%, 그리고 소형매장은 6.0% 등 모두 올랐다.

신용카드이용액은 물품·용역구매액이 늘어났으나 현금서비스액이 줄어들면서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했다.

물품·용역구매액은 지난 달(12.9%)에 이어 10월 들어서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2% 증가했다. 다만 현금서비스액은 20.2%가 줄었다.

전력소비량도 일반용은 11.4%, 주택용 2.9%, 농사용이 9.7% 증가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8.6%가 뛰었다.

연료소비량은 등유와 중유를 중심으로 줄어들면서 15.5% 감소했으나 가스는 프로판가스 및 부탄가스 소비가 늘어나면서 지난달(17.1%)에 이어 10월 들어서도 8.0% 늘었다.

자동차신규등록대수는 자가용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무려 895.1%가 증가했다.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10월 41대에 그쳤으나 올 10월에는 자가용을 중심으로 408대가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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