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선수단 등 150여명 제주롯데호텔서 납회식

이승엽의 지바 롯데 마린스가 24일 제주를 찾는다.

31년 만에 일본시리즈에서 우승한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는 구단 납회식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한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이 납회를 해외에서 여는 것은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일이다.

지바 롯데는 우승 사령탑 바비 밸런타인 감독을 비롯해 선수와 가족 등 150여명이 이날 오전 전세기를 통해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 11시30분께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승엽 선수는 대전의 한 병원에서 왼쪽 무릎 부분 등 검진 일정이 잡혀 있어 제주 납회 행사에 참가하지 못할 예정이다.

롯데 선수단은 곧바로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자유시간을 즐기게 된다.

둘째날은 제주관광에 나서고 저녁에는 호텔에서 2005년 납회식를 가진 후 26일 오후 일본으로 돌아간다.

선수단은 제주방문 중 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에서 골프도 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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