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헌 콩 제주협의회장.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콩 생산 주산지 농협 조합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콩 제주협의회를 창립, 초대 협의회장으로 김유헌 안덕농협조합장을 선출했다.

콩 제주협의회는 도내에서 감귤협의회 다음으로 많은 15개 조합이 참여하는 품목협의회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임원진 선출과 정관 및 2005년 사업계획 등을 심의 의결했다.

콩 제주협의회는 앞으로 2005년산 콩 유통처리 대책수립 및 추진, 농정활동을 통한 피해립에 대한 유통처리난 해소, 콩 산업 관측 전망, 우량콩 종자보급 등 콩 산업경쟁력 제고, 콩 유통처리 동향 파악을 위한 국내 산지, 소비지 현장견학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헌 협의회장은 "상인들의 콩 수매 관망세로 인한 매기부진, 자반병 피해립 발생 등 2005년산 콩의 유통처리가 어려워졌다"며 "콩 제주협의회 창립을 통해 향후 콩 관련 산지조합간 정보공유, 제주도-시·군 행정기관과의 공조체계 유지, 농림부 등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2005년산 콩 유통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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