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소리 등 전국 광역단체 대표 10개사 참여
인터넷신문협회 창립…"건전한 인터넷 언론 창달" 다짐

▲ 제주의 소리를 비롯해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인터넷신문들이 24일 대전에서 전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를 창립하고 건전한 인터넷 언론문화를 창달할 것을 다짐했다.
풀뿌리 언론을 선도하는 전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가 창립됐다.

광역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지역 인터넷신문 10개사는 23일 오후 4시 대전 소재 '디트뉴스24' 회의실에서 모여 지역인터넷 신문의 권익보호와 지역의 건전한 사이버 언론문화 창달을 위한 '전국지역인터넷 신문협회'를 결성했다.

참여한 지역인터넷 신문은 제주도를 대표한 '제주의 소리'를 비롯해 대전의 ‘디트News24’, ‘대덕넷’을 비롯해 강원도 ‘웹펜’, 충북 'CBinews’. 광주 ‘시민의 소리’, 대구 ‘대구경북시민신문’, 인천 ‘인천뉴스’, 울산 ‘울산포커스’, 경기 ‘수원일보’ 등 모두 10개사이다.

이날 창립모임에서 초대 회장에 디트뉴스24 김중규 대표, 부회장에 인천뉴스 강명수 대표, 광주 시민의 소리 이상걸 대표, 그리고 감사에 제주의 소리 이재홍 대표기자를 각각 선출했다.

전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는 발기취지문을 통해 “사회가 부여한 언론의 공익적인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언론문화 창달에 앞장 설것”이라며 “특히 회원사간 콘텐츠 공유로 지역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동 취재와 협력 사업등을 통해 인터넷 신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지역신문발전법의 규정한 지원대상에 인터넷신문을 포함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발족식에는 디트News24 김중규, 대덕넷 이석봉, CBinews 권혁상, 시민의 소리 이상걸, 인천뉴스 강명수, 울산포커스 이원호, 강원 웹펜 임한웅, 제주의소리 이재홍 대표기자가 참석했다.

김중규 초대 회장은 “각 지역에서 어렵게 인터넷 신문 문화를 이끌고 가고 있는 대표적인 언론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우리 언론사에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회원 상호간의 협조를 통해 이익을 증진시키면서 지역에 인터넷 신문이 하루빨리 새로운 언론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인터넷 신문의 미래는 무한한 잠재적 가치와 함께 매우 밝지만 재정문제 등 당장 해결해야할 과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전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에서 인터넷 언론의 윤리문제를 엄격하게 다뤄 건전한 인터넷 언론문화를 만들어내면서 한편으로는 이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전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전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는 앞으로 지역신문발전법에 근거한 지역언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및 문화관광부, 국회, 언론 단체 및 학회 등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인터넷 신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회원 상호간의 워크숍, 공동 취재, 협력 사업 발굴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전국지역인터넷신문협회는 매 분기마다 1회씩 회원사 소재지 별로 회의를 주재하며 세미나와 워크숍 형태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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