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9개 사회적기업에 2013년도 사업개발비지원 총 9억3100만원 지원

경제민주화 시대의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제주도가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7개의 사회적기업과 21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총 9억31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역내 사회적기업들에게 사업개발비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품개발, 품질개선,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는 지난 달 13일부터 28일까지 심사를 거쳐 29개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최저 700만원에서 최고 8800만원의 사업개발비가 지원된다. 오는 29일 약정체결과 보조금 집행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다음 달 10일부터 사업이 시작된다.

주요 지원 사업은 홈페이지 제작, 브랜드 개발, 포장디자인 제작 이외에도 기업홍보를 위한 스마트폰용 앱개발도 이뤄진다. 또 목재, 그릇, 제주 특산품등 각 기업들의 주력 상품의 기술 개발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사업개발비지원으로 45개기업 6억2000만원이 지원됐다.

제주도 지식경제국 관계자는 “올해는 제주 사회적기업들이 Jeju After School Contest, 패션쇼, 힐링명상문화공연, 제주커피교육여행 등 다양한 예술문화공연 기획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개발비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주도 사업개발비 지원 선정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 : 사회복지법인 평화의마을, 사회복지법인 청수아리랑김치, 영농조합법인 산새미, (주)제주생태관광,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파란하늘, 에코소랑, 더불어주식회사

△예비사회적기업 : 전통놀이문화지원협의회, 안끄래영농조합법인, 한라산성암영귤농원영농조합법인, (주)알이, 제주미디어주식회사, (사)제주자연학교에코사업단 인포레스트, 제주물마루된장학교 영농조합법인, 삼무힐링명상교육사업단, (주)백록육가공, (주)푸른바이크쉐어링, (주)제이제이콜렉션, 농업회사법인 제주커피주식회사, (주)스포츠웰빙, 농업회사법인 (주)제주공방, 대정감물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이어도사나, 농업회사법인 (주)해녀의 꿈, 풍년유통영농조합법인, 제주대학교 오렌지스쿨, (사)제주전통옹기전승보존회, (사)제주특별자치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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