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평균경락가 감귤 통계이후 최고치

제주산 노지감귤 평균경락가격이 10kg당 1만2천원대에서 기록하면서 11월 중 사상 최고가를 이어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4일 전국 도매시장에 상장된 노지감귤 평균 경락가격은 10kg 한 상자당 1만2천원을 기록했다.

이는 감귤가격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던 지난해 8600원에 비해 39.5% 오른 가격이며, 2003년 8300원에 비해서도 44.6%나 오른 가격이다.

11월 중 평균경락가격이 1만2천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1997년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서 감귤통계를 잡은 이후 9년만에 최고가격이다.

최고가격은 3만6700원을 기록했으며, 최저가격은 5000원으로 상품 품질에 따라 가격차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제주도 당국은 감귤가격이 이처럼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유통명령제 발령으로 비상품 감귤이 차단돼 고품질 감귤만 출하되고 있는데다 출하량도 적절히 조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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