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석·강영호·김병찬·고명수·홍성보·故양두경
2005 제주도 문화상 수상자로 6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문화상 심사위원회는 26일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술부문 손인석(59), 예술부문 강영호(60), 학술부문 김병찬(72), 체육부문 고명수(66), 1차산업부문 홍성보(69), 그리고 해외동포부문에 故 양두경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월 23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5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14차 학술대회에 참가해 제주도의 천연동굴에 대한 학술발표를 했으며 지난 10월에는 구좌읍 용천동굴에서 세계최대의 용암동굴 대형호수를 발견, 제주천연동굴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 바 있다.
또 제주관광민속예술단을 창단해 제주도예술인의 창작력과 제주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렸으며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추진에 참여하는 등 제주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다.
제6대 한라대학장으로 취임한 후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대학으로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8년연속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다른 대학에 모범이 돼 왔을 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 규모의 부설유치원을 개원해 도내 유아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제주도 역도연맹회장 취임 후 퇴임까지 많은 금액의 기금을 출연해 역도연맹의 활성화와 제주체육발전에 공헌함은 물론 그 공로로 문화체육부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수협조합장을 3대에 걸쳐 역임하면서 수협의 성장은 물론 어업인의 권익신장과 소득증대에 기여했으며, 제주도 마을어장 소라 TAC 도입제안에 참여했으며, 마을어장에서 생산된 해조류 검사제 도입과 자원조성 사업 확대 및 과학화에 기여했다.
◆해외동포부문 故 양두경
=대한 한국인상공회 이사, 한국JC특우회 해외지구 회장, 관서제주도민협회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사, 제주도체육회부회장 등 많은 일들을 하면서 재일동포들의 고국과 향토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 왔으며, 매년 재일동포 2~3세들을 하계 향토학교에 입교시켜 우리문화를 배우게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전국소년체전 개최시 시설기금지원 등 재정지원을 했으며, 제주도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제주체육 발전에도 공헌해 왔다. 특히 제주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 일본지역 후원회장을 맡아 수억원을 모금 투자하는데 앞장섬으로써 컨벤션센터 건립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