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정혜원이 운영하는 정신지체인장애인 생활시설인 정혜재활원이 29일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정혜재활원(원장 이홍기)은 도내 18세이상 65세미만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생활하게 되는 시설로 인건비와 운영비 전액을 서귀포시가 지원하는 무료시설이다.

지난 2003년부터 국비와 도비 등 10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서귀포시 토평동 1142.73㎡에 지상 2층 규모로 공사를 추진, 지난해 3월 준공됐다.

하지만 사회복지법인 정혜원의 이사진간 내부분쟁이 법정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개원이 미뤄지다 지난 8월에 등기가 완료됨에 따라 29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정혜재활원에는 모두 54명의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생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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