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24일 제2차 제주新관광포럼 개최…“타깃 시장에 맞은 상품개발 필요”

▲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24일 오후 4시 퍼시픽호텔에서 포럼회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협회 발전전략’ 주제의 제2차 제주新관광포럼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한 제주도관광협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과의 역할구분과 위상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24일 오후 4시 퍼시픽호텔에서 포럼회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협회 발전전략’ 주제의 제2차 제주新관광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김영진 제주국제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1962년 창립해 올해 51주년을 맞는 관광협회는 제주지역의 유일한 관광단체로 1000만 관광객 메가투어리즘 시대를 이끌어내는데 역할을 다 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여건변화에 따른 관광관련 기관과의 역할구분과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광시책에 대한 조명을 통해 관광협회는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회원사를 위한 전략적 상품개발과 시장개척의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 관광객의 행태별 분석에 따른 목표시장별 상품개발과 사이버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법을 도입하여 회원권익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24일 오후 4시 퍼시픽호텔에서 포럼회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협회 발전전략’ 주제의 제2차 제주新관광포럼을 개최했다. ⓒ제주의소리
김 교수는 또 “협회가 지향하는 목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조직으로 강화하고 수익사업을 발굴해내어 강한 협회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오상훈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두흥 관광협회 부회장, 신왕근 제주관광대 교수, 송성진 제주한라대 교수, 위영석 한라일보 차장, 강창수 제주도의원(문관광광위), 제주발전연구원 신동일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토론이 이어졌다.

관광협회는 이날 제주新관광포럼을 계기로 50년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반세기의 관광산업발전을 위하여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적 전략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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