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26일 제47회 도민체전 개막식날 운영된 도로명주소 홍보관.
2014년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제주도민의 인지도가 높아 제도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26일 제47회 도민체전 개막 때 도로명주소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내방객 4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6%가 도로명주소를 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2월10~17일)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도로명주소 인지도.활용도 조사의 전국평균 89.7% 보다 6%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정확히 안다'는 응답이 61%, '어렴풋이 안다' 20%, '도로명주소는 알지만 자택 주소를 모른다' 15%로 각각 나타났다.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사실을 안다는 응답은 80%였다.

도로명주소 활용도도 69%에 달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로 우편물.택배를 이용하거나, 음식 배달, 위치찾기, 관공서 이용 때 도로명주소를 활용해본 경험이 있는 경우다.

특히 도로명주소를 알고있다는 응답자의 68%가 자신의 도로명주소를 정확히 기재해 2012년 행안부 조사의 '실질 인지도' 32.5%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제주도는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공적장부 주소 전환, 스티커 배부 등에 힘입어 일상생활에 도로명 주소가 파고들어 실질적인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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