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마공원 외국인 전용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 3층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실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각종 관람편의를 제공하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 3층에는 외국인 전용실이 별도로 마련돼 제주 거주 외국인 및 관광객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경마 관람이 가능하다.

지난 2007년 6월 경마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개방된 외국인 전용실은 고급 테이블과 의자 등을 갖춘 약 60석 규모의 카페 분위기 공간으로 중국, 일본 관광객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 제주경마공원 외국인 전용실
외국인 전용실에는 외국인 전용 창구가 마련돼 있으며, 내국인은 마권 구매 및 환급이 불가하다. 뿐만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통역이 가능한 인력을 배치돼 있으며, 마권 표기 방법을 각 언어에 맞게 그림과 함께 설명한 자료를 별도로 비치하는 등 외국인 경마팬을 위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경마공원 관계자는 “최근 제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외국인 전용실 출입 가능한 대상은 여권 등 신분증 확인이 가능한 외국인과 인솔 가이드 및 외국인 동반 내국인(외국인 1인당 1명 기준)으로 제한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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