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휴가여행계획 조사결과, 제주도 작년 6위서 2단계 상승...강원도 1위

제주관광이 본격적인 피서시즌을 앞둬 여름휴가 특수를 누릴 지 관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올 여름철 휴가여행 계획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가 올 여름 휴가여행 목적지로 강원도, 경남, 전남에 이어 4위을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2단계 상승했다.

지난해 제주는 강원도(25.6%), 전남(17.3%), 경북(12.7%), 경남(12.1%), 충남(8.4%)에 이어 7.0%로 6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조사결과, 국민 100명 당 63명 정도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국민의 86.6%는 국내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휴가비로는 20만원 정도 지출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여행 평균기간은 3.2일로, 2박3일 일정이 4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박4일 19.5%, 1박2일 18.2%, 4박5일 6.3% 순이었다.

휴가여행 목적지로는 강원도가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상남도 11.2%, 전라남도 10.7%, 제주도 9.6%, 충청남도 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 시 이용할 숙박시설로는 펜션이 30.6%로 1위를 차지했고, 콘도미니엄 20.2%, 민박 11.0%, 가족·친척집 10.3% 순으로 응답했다.

국내 휴가여행 출발 계획 시점은 7월29일~8월4일(51.0%), 8월26일~9월1일(8.6%), 7월15일~7월21일(5.2%)로, 7월말에서 8월초까지 여행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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