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주시 우도(牛島)에 들어갈 수 있는 차량이 종전과 마찬가지로 하루 605대로 제한된다.

제주도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2개월동안 시행되는 우도지역 차량총량제와 관련해 1일 반입 허용 차량을 최대 605대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외부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모든 차량이 대상이나 우도 주민 차량(750대)은 제외된다.

우도 차량총량제는 2007년 10월 '우도지역 교통수요 관리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반입 총량 제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비롯됐다. 이듬해 7~8월부터 매년 605대로 제한했다. 

제주도는 차량총량제 시행에 따른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도 도항선 대합실 등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104만7000명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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