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자 CNN 인터넷판에 실린 제주특집 기사 중 일부.
세계적인 보물섬 제주가 아시아 최고의 주말 휴양지로 외신에 소개됐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CNN은 지난24일 인터넷판 Travel코너의 메인페이지에 여행목적지로 제주를 집중 보도하면서 'Jeju : Asia's new best weekend getaway'(제주 : 아시아의 새로운 최고 주말 휴양지)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또 부제로 'Phuket has a new rival - the "Hawaii of Korea" (푸켓에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다 - 한국의 하와이)라는 표현을 썼다. 푸켓은 태국의 대표 관광지다.
  
CNN은 보도에서 한라산, 만장굴, 주상절리, 해수욕장, 제주올레 등 자연경관을 비롯해 흑돼지, 전복죽 등 독특한 음식, 특급호텔, 게스트하우스, 해녀박물관 등 여행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이미지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정보까지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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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세계 최대 언론매체의 하나인 CNN에서 제주를 이렇게 비중있게 다룬다는 것은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때 제주가 국내,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가 인정하는 국제관광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관광의 이같은 도약은 해외 주요 섬지역 관광객수에서도 확인된다.

지난해 관광객수를 비교해 보면 제주 969만명, 하와이 799만명, 오키나와 583만명, 발리 895만명으로, 제주가 1000만명에 가장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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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6월26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총 85만6967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4만1153명 보다 33.7% 증가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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