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를 활용한 관광상품이 개발됐다. 자녀 교육에 헌신적인 전국의 학부모가 타깃이다.

제주도는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관심있는 전국의 학부모들에게 적절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특화상품인 '제주영어교육도시 견학 프로그램'을 이달말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지원사무소가 9월초까지 총 6차례에 걸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견학프로그램은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교육환경과 정주여건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NLCS, Branksome Hall Asia, KIS 등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의 교육과정, 입학요령, 특징 등을 소개함으로써 국제학교 입학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경관, 체험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상품에서 벗어나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 개발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참여 여행사가 영어교육도시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국제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객하고, 제주도와 각 국제학교에서는 이들에게 영어교육도시와 국제학교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념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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