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라도 남서쪽 65㎞ 해상에서 연락끊겨…해경 초계기 동원 등 수색

남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이틀째 통신 두절돼 해경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11일 새벽 2시경 마라도 남서쪽 65㎞ 해상에서 조업하던 제2002동일호(37톤.여수선적.저인망)가 선단선인 제203현진호와 마지막 교신된 후 연락이 두절됐다.

통신이 두절되자 현진호는 12일 오후 5시35분경 여수어업정보통신국에 실종신고를 냈다.

동일호에는 선장 하승주씨(37.여수시 신원동)를 비롯 7명의 선원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은 최종 교신했던 마라도 남서쪽 해역에 해양경찰청 초계기, 구난헬기, 3000톤급 경비함정 2척 등을 급파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어선 부유물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폭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악화로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은 제2002동일호 승선자 명단

선장 하승주(37세.여수시 신원동), 장정수(60.여수시 국동), 김창록(37.경남 마산시), 하호민(43.여수시 종회동), 임양선(36.경기도 용인시), 이은필(41.북제주군 한림읍), 이선균(48.여수시 봉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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