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에서 노래를 부르다 '마이크' 문제로 일반시민을 폭행했던 조폭이 검거됐다.

제주경찰서는 13일 속칭 유탁파 조직폭력배 강모씨(32)를 폭행 혐의로 검거하고, 또 다른 강모씨(31)를 수배했다.

강씨는 지난 8일 밤 11시50분경 제주시 연동 모 단란주점에서 '마이크' 문제로 강모씨(28)를 밖으로 불러내 "너 이새끼 건방지게 구네"라고 주먹으로 폭행하고, 부근에 있던 인도블럭으로 내리찍었다.

같은 조직원인 강씨도 합세해 피해자 강씨를 수차례 폭행했다.

경찰은 조폭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지만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강씨(32)를 검거하고, 또 다른 조폭 강씨(31)를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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