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백록문학상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장을 들고 있는 수상자들 중 왼쪽부터 박승진(국어교육 3), 현수미(국어국문 3), 백희진(국어국문 3). ⓒ제주의소리

제주대학교는 제33회 백록문학상 공모결과 현수미(국어국문학과 4)씨가 소설부문에서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당선작은 '경마장 밑바닥'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내용이 통일성이 있으며 문장이 발랄하고 전개가 빠른 것이 장점이라는 평을 내렸다.

시 부문에선 당선작 없이 백희진(국어국문학과 3)씨의 '발톱을 깎으며', 박승진(국어교육과 3)씨의 '모람모람'이 가작에 뽑혔다.

이번 공모 시 부문은 8명이 49편, 소설은 9명이 9편 작품을 응모했다. 심사는 시인 나기철씨와 문학평론가 홍기돈 카톨릭대 교수가 맡았다.

허향진 총장은 17일 오전 11시 시상식을 열고 당선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백록문학상은 대학생들의 문학역량을 키우고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주대신문이 1981년 제정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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