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앞둔 10대문화 UCC 전국 공모대전...전문가들 "마지막 자체 평가, 당락 좌우" 조언

 

▲ 제7회 제주 10대문화 UCC 전국 공모대전.

제주 10대문화 UCC 전국 공모대전 접수 마감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공모전 전문가들이 막바지 단계에 따른 팁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출품 전 자체 '평가시간'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작품이 어느 정도 완성되고 나서 평가시간을 갖는 것은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하다. 완성한 아이디어나 작품에 대한 애착을 내려놓고 오로지 객관적인 작품을 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먼저 공모전을 진행하는 취지와 주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이뤄졌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주 10대문화 UCC 전국 공모대전은 제주를 상징하는 10대 문화상징(한라산, 해녀, 제주어, 4.3, 돌문화, 제주굿, 제주초가, 갈옷, 귤, 오름)을 소재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제주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 있다.

또한 UCC는 잘 만든 영상이 아니라 기존 매체에서 볼 수 없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눈길을 끄느냐가 관건이라는 뜻이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제주를 패러디하라'. 대중에게 인기 있는 영화, CF, 뮤직비디오, 개그 프로그램 등을 인용해 긍정적이고 새로운 제주의 이미지를 퍼뜨리기 위해서 고른 주제다.
 
패러디라는 형식을 빌려 얼마나 제주를 표현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변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품을 다듬어 완성도를 높인다면 그만큼 수상에 가까워진다. 

제주 10대문화 UCC 전국 공모대전은 오는 7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웹하드(http://www.webhard.co.kr, ID:ucc7021/PW:7021)에 올려두면 된다. 당선작은 8월 중 발표되며 시상식은 8월 31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으로 총 상금이 800만원에 달한다.
혼자서든 여럿이든 관계없다. 1인(팀)이 다수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나 수상은 1개 작품만 가능하다. 다른 공모전에 출품 경력이 없는 작품이어야 한다.

이 공모전은 제주도가 후원한다. 문의=제주의소리(064-711-7021).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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