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백민정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사진.

뮤지컬 배우 백민정이 사인회 태도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프랑스 대혁명을 다룬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 출연하고 있는 백민정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우힝! 사인회 싫어 사인회 싫어. 공연 끝나고 피곤피곤한데 방긋 웃음 지으며 '재밌게 보셨어요? 성함이?'. 방실방실~ 얼굴 근육에 경련난다고! 아이고~아이고~귀찮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뮤지컬 배우 백민정입니다. 어제 공연 후 체력적으로 너무 지쳐있는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라고 사과글을 게재했다.백민정은 이어 "경솔한 표현으로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는 관객분들의 사랑이 절대적이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민정은 "뮤지컬을 아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가볍게 여긴 것이 결코 아님을 헤아려 주시고 다시는 이런 일로 심려끼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백민정 사인회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민정 공식 사과, 이제 와서 저런 사과에 믿음이 가나", "백민정 공식 사과, 하여간 SNS가 문제야", "백민정 공식 사과, 현장 찾은 관객들에게 사과를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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