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남원초등학교가 '남자답게 사는 법'으로 인기상과 마음의 별빛상을 수상했다.
제주남원초등학교가 또 일을 냈다.

제8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남원초등학교 6학년 영상심화반 학생들이 제작한 '남자답게 사는 법'(감독 6학년 오지민, 지도교사 김석범, 지도강사 변성진)이 '마음의 별빛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상화, 부산광역시교육감 임혜경, 조직위원 사미르 나스르 감독 등이 참석한 시상식에 남원초 어린이들도 직접 참가하여 당당하게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남원초는 2003년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입상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

▲ 제8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남원초등학교가 '남자답게 사는 법'으로 인기상과 마음의 별빛상을 수상했다.
올해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은 어린이들이 순수한 마음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직접 만든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7개국 총 123편(국내 95편, 해외 28편) 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20편의 작품 중 남원초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수여하는 마음의 별빛 상과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의 현장 투표에 의해서 수여되는 관객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 두 해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고 사라지는 학교는 많지만 이렇게 1회 대회부터 8회 대회까지 본선에 진출하여 8년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을 지속하는 학교는 전국에서 남원초가 유일하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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