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의장, 의장단·상임위원장과 함께 애월읍 가뭄피해 현장 방문
제주지역 ‘마른장마’로 가뭄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단이 가뭄 피해 지역 현장 방문에 나섰다.
박희수 의장은 30일 오전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한 뒤 바로 가뭄피해 현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애월읍 가뭄피해 지역을 찾은 의원들은 농업용수 관정 가동 여부, 양수기 등 시설·장비 지원현황, 급수 수송 지원현황, 관수시설 지원사업 조기발주 현황 등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제주도 관계자로부터 보고 받았다.
의장단 등은 이 자리에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용 공공관정 개방 등 안정적인 용수 확보 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장기적 관점에서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희수 의장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제주 서남부지역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속한 대책이 마련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 들어 제주지역 강수량은 6.1~18.8mm로 지난해와 비교해 10% 미만을 기록하면서 가뭄 현상이 발생, 여름 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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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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