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의장, 의장단·상임위원장과 함께 애월읍 가뭄피해 현장 방문

제주지역 ‘마른장마’로 가뭄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단이 가뭄 피해 지역 현장 방문에 나섰다.

박희수 의장은 30일 오전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한 뒤 바로 가뭄피해 현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애월읍 가뭄피해 지역을 찾은 의원들은 농업용수 관정 가동 여부, 양수기 등 시설·장비 지원현황, 급수 수송 지원현황, 관수시설 지원사업 조기발주 현황 등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제주도 관계자로부터 보고 받았다.

▲ 30일 애월읍 가뭄피해 지역을 방문해 가뭄피해 농가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과 의장단, 상임위원장들. ⓒ제주의소리

의장단 등은 이 자리에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용 공공관정 개방 등 안정적인 용수 확보 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장기적 관점에서 피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희수 의장은 “기록적인 가뭄으로 제주 서남부지역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조속한 대책이 마련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30일 애월읍 가뭄피해 지역을 방문해 가뭄피해 농가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과 의장단, 상임위원장들. ⓒ제주의소리
앞서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22일 제주도 농수축식품국장으로부터 농작물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애월읍 지역을 방문해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한편 7월 들어 제주지역 강수량은 6.1~18.8mm로 지난해와 비교해 10% 미만을 기록하면서 가뭄 현상이 발생, 여름 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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