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오는 7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인천과 격돌한다.
앞서 건국대(32강전 2-1 승)와 수원 블루윙즈(16강전 1-0 승)를 차례로 물리친 제주는 이날 경기서 인천을 상대로 2년 연속 4강 진출을 노린다.
제주는 그 동안 인천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대 인천전 8경기 연속 무패(3승 5무)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정규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경훈 감독은 무더위와 빡빡한 일정을 감안해 주축선수들의 체력안배와 백업멤버들의 경기력 향상을 꾀하며 4강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경훈 감독은 "인천전이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 컨디션 체크 및 체력 안배를 잘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2010년 4강, 작년에도 4강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라고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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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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