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 윤여환 교수가 제작한 김만덕 국가 표준영정 제82호(2010년 7월21일 지정).
기부문화의 선구자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김만덕상이 갈수록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제주도는 나눔과 베풂, 도전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하고 있는 훌륭한 여성을 찾기 위해 6월5일부터 7월26일까지 전국적으로 김만덕상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18명(봉사부문 15명, 경제부문 3명)이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향군인회 여성회 등 중앙단위 기관.관체를 비롯해 전국, 각계에서 공모에 참여했다. 

시.도별 접수상황을 보면 ▲제주 3명(봉사2, 경제1) ▲서울 2명(봉사1, 경제1) ▲경기도 2명(봉사1, 경제1) ▲부산 2명(봉사) ▲대구 1명(봉사) ▲광주 2명(봉사) ▲대전 1명(봉사) ▲충북 3명(봉사) ▲전남 1명(봉사) ▲경북 1명(봉사)이다.

수상자는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시상은 오는 10월2일 제52회 탐라문화제 개막 축제행사인 만덕제 봉행시 이뤄진다. 봉사, 경제부문 수상자겐 상패와 시상금(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만덕상은 1980년부터 '만덕봉사상'으로 매년 1명에게 시상해 왔으나 2006년부터 조례를 개정, 김만덕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상 부문을 둘로 나눴다.  지난해까지 총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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