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영토 분쟁에 휘말려온 독도를 지키기 위해 국내 문화예술인들이 머리를 맞댔다.

독도사랑문화예술인회(대표 이순천) 20일 오후 7시30분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 공연장에서 제주도 문화공연을 연다.

이들은 음악, 미술, 문학, 연극 등 각 분야의 중견 예술가들이 독도를 우리 삶 가운데 끌어들이고 올바른 동해 표기를 돕기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로 뜻을 모았다.

제주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한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이순천 대표의 인사와 이건용 고문(서울시 오페라단 단장)의 축사로 무대의 막이 오르면 최정란 시인의 시낭송, 이혜경-이즈음 무용단의 무용, 전종철 설치미술가의 ‘독도의 빛’ 설치미술 작품 설명, 음악 공연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순천 대표는 “예술을 통해 독도는 우리의 생활 속에 숨 쉬는 우리의 영토로써 우리가 완전한 주권을 행사하며 우리 국민 누구나 가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 문의=010-2328-8239.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