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CC 공모전] 영주고 영상 기능반 학생들 '돌하르방의 발견' 우수상

▲ 제7회 제주 10대문화 UCC공모전에서 '돌하르방의 발견'이란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영주고 이다연.김보은.고광제.강승필 학생

"정말 저희보다 좋은 작품이 많은 데 상을 받게 돼 깜짝 놀랐다"

영상과 영화감독을 꿈꾸는 고교생들이 모여 만든 UCC가 '우수상'까지 받게 됐다.

<제주의소리>가 주최한 '제7회 제주 10대문화 UCC 공모전'에서 우수상은 영주고 학생들이 만든 '돌하르방의 발견'(이하 돌발)이 차지했다.

돌발은 영주고 3학년 강승필, 2학년 이다연, 1학년 이다현.김보은 등으로 구성된 영상 기능반 학생들이 참여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돌발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응모된 타 작품들보다 작품성이 우수하고, 창의성도 뛰어났다"고 평가를 받았다.

팀을 이끌었던 강승필군은 "생활의 발견 등 코미디를 패러디해 제주 돌하르방의 장점을 알려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강군은 "솔직히 우리가 만든 작품이 상을 탈 줄은 몰랐다"며 "더 좋은 작품이 많은 데 상을 받게 됐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다현양도 "저희보다 훨씬 더 잘한 작품이 많은 것 같은데 심사위원들께서 저희 작품을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돌발팀의 꿈은 모두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것이다. 아직은 자신들의 작품에 가능성을 보고 있을 뿐이다.

강군은 "저희 팀 모두가 영화나 영상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영상 작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밝혔다.

상금 100만원은 골고루 나누는 게 아니라 가장 열심히 한 사람이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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