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속에서도 그는 단연 돋보였다.

제주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라냥(29)이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주간 MVP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5라운드 전 경기를 대상으로 선정한 위클리베스트 11 중 제주의 주전 공격수 마라냥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

마라냥은 지난달 2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비록 아쉽게 상위스플릿 진출은 무산됐지만 축구연맹은 제주의 반전 드라마를 이끈 마라냥에 대해 "상대 압박을 이겨낸 스피드와 질주 본능으로 천금같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클리 베스트 11에는 주간 MVP를 차지한 마라냥을 비롯해 케빈(전북), 김동섭(성남), 이석현(인천), 심동운(전남), 황일수(대구), 최종환(인천), 이지남(대구), 이윤표(인천), 김영삼(울산), 김승규(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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