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2564년 추기 석전대제가 제주도내 향교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오는 8일 10시 제주․정의․대정 향교에서 각각 의식이 치러진다.

석전대제는 성현의 재단 위에 제수를 차려놓고 폐백과 술을 드리는 의식을 가리킨다.

예기(禮記) 문황세자편 기록에 학문의 뜻을 세운 자는 반드시 선성선사(先聖先師)에게 석전의 예를 갖춘다는 예가 있다.

국내에서는 고려 성종 11년(992) 개경에 국자감을 세우고 석전을 시작했다. 조선 태조 7년 숭교방(현재 명륜동)에 성균관을 세우고 문묘에서 석전을 거행하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전국의 대부분의 향교에서 일시에 춘기석전 2월 상정일에 추기석전은 8월 상정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