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토지보상이 100% 완료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착공한 첨단과학기술단지 공사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시 아라동 일원에 위치한 첨단과학기술단지 33만명에 대한 토지보상이 100%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개발센터는 토지주와 원활한 토지보상을 위해 단지내에 들어서 있는 묘지 220기에 대한 '이장영혼합동위령제'를 지내고, 토지주들에게 50~70평 규모의 택지 우선분양권을 부여하는 등 토지주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보상지원 정책을 시행해 왔다.
개발센터는 지난 1월20일 33만평에 대한 보상에 착수한 이후 11개월이라는 단기간내에 보상을 완료해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고 자평했다.
개발센터는 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단지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에서 첨단산업관련 120여개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첨단단지내 기업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수도권 소재 업체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첨단과학기술단지 사업비는 4001억원으로 2011년 완공하게 되며 현재 입주희망업체는 63군데로 내년 6월부터 분양한다.
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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