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가 한림과 성산에 오픈한다.

제주도는 최근 출산,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 중인 출산 육아용품 대여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오는 13일과 6일 한림과 성산 지역에 출산육아용품 대여센터를 새로 연다고 8일 밝혔다.

한림센터는 대림리 한수풀도서관 옆에, 성산 센터는 고성리 성산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 개설된다.

제주도는 2010년 11월 제주시 연동에 대여센터를 설치했고, 작년에는 서귀포시 서귀동에 센터를 열었다.

2011년 1641건, 작년 7552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얻었고 올해는 7월말 기준으로 이미 6235건을 돌파했다.

출산·육아용품 대여는 월 7500원에서 1만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이하 가정의 경우 읍면동에서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월 5000원 이하로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카시트, 유모차 등 총 41품목 1627대의 물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1개월 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다. 신분증을 갖고 인근 센터를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문의=인구 복지보건협회 제주지회(064-742-0456).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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