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2015년 '제주잠녀(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단독 등재를 추진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6일 2기 제주특별자치도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이 같은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올 3월 문화재청 무형문화분과위원회가 '제주 잠녀'를 단독 신청 종목으로 검토키로 한데 이어, 7월 우선 등재추진 건의, 거기에다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의 현지 실사까지 진행되는 등 2015년 단독 등재 추진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올 하반기 중 출범 예정인 도 단위 잠녀 조직 '해녀문화보전연합회'의 공식 출범도 청신호로 전망된다.

제주해녀 문화가 내년 3월 국가무형문화유산 지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 유네스코등재신청 목록 선정 작업에 '제주 잠녀'가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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