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MICE 전시박람회 ‘CIBTM 2013’ 참가…제주 MICE 홍보활동 전개

제주컨벤션뷰로가 중국 MICE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양영근)는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 CNCC(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국 최대 규모 MICE 전시박람회인 ‘CIBTM 2013’(China Incentive Bussiness Travel Meeting 2013)에 제주 대표로 참가, 한국홍보관에서 중화권 및 영어권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주 MICE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국가여유국과 북경시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CIBTM은 아시아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MICE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485개의 전시업체와 416명의 바이어가 참가했고 글로벌 기업체 바이어도 대거 참가했다.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제주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예년보다 높았고 제주 MICE 관련 인프라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고 전했다.

중화권 및 영어권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 활동을 벌인 결과, 35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그 중에 유치 가능성이 있는 행사 중화권 행사는 2014년 7~8월 500명 규모의 BTG(중국베이징관광그룹) 그룹 산하의 자동차 회사 우수사원 인센티브투어 등 3건, 1200여명 규모의 태국 메이저 은행 인센티브 단체 외 4건 등 총 7건의 MICE 행사를 발굴했다.

이외에도 박람회 참가를 통하여 발굴한 다양한 MICE행사들을 향후 제주도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국 여유법 시행 전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중국 여행사 및 기업체 관계자들의 반응은 패키지 투어의 경우는 영향이 크지만, 본래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이 되어있는 MICE 시장은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또한 중국 여유법 시행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중국 관광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중화권 행사의 유치와 더불어 동남아 및 유럽시장의 MICE 시장을 개척하고 확장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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