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 수비수로 활약했던 홍정호(23)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로 떠나기 전 팬들에게 고별 인사를 전한다.

홍정호는 10일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11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인천국제공항 J열 카운터 앞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떠나는 소회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출사표를 밝힐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제주에서 프로축구선수로 데뷔한 홍정호는 4시즌 동안 탁월한 기량과 함께 제주 출신 프랜차이즈 스타로 많은 인기를 모은 바 있다.

평소 유럽 진출을 꿈꿔온 홍정호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제주는 대승적 차원에서 홍정호의 이적을 허용했다.

이 날 홍정호는 오후 12시 40분 LH719편을 통해 독일 현지로 출국한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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