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외국인 탐방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성산일출봉이 11일 현재 외국인 탐방객이 100만4777명으로 전체 관광객 224만3881명 중 44.8%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지역 단일 관광지로서는 지난해에 이어 처음으로 외국인 탐방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자연유산에 걸맞는 최고의 자연생태 관광지로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일출봉 외국인 탐방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던 11월13일 보다 63일 빠를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8만8390명에 비해 27.4% 늘어난 수치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말까지 성산일출봉을 찾을 외국인 탐방객은 15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출봉을 찾은 탐방객은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이 89만1419명으로 88.7%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영국.호주 등 영어권은 6만973명, 일본인 5만2385명이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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