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에서 배우는 아이들...나를 찾는 과정속에 아이들의 희망이 담겨있다

 

▲ 일주일동안 제주도 배낭여행을 떠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 가족, 내 주변환경에 감사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1318해피존 아동센터

어느덧 살인적인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네요. 청소년들도 여름방학이 지나 어느새 개학을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2학기를 맞이했습니다.

저희 1318해피존 찬란한미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은 이번 여름 뜻깊은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이름하여 '나를 찾아 떠나는 여름캠프.' 보건복지가족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주사회공헌팀이 도움을 줬습니다.

7월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제주도일주를 떠났습니다.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기존의 캠프방식이 아닌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이들의 자립심을 강화시키 기 위한 목적이었구요, 올해 2월에 올레캠프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캠프, 한라산 등반 등 자립심 프로 그램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일주일동안 서쪽을 시작으로 동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였고 야외에서 밥을 해먹고, 텐트도 직접쳐서 잠을 자야했습니다. 4팀으로 구성이 돼 각 팀별로 미션장소가 따로 배정되었으며 각 장소에 가서 미션을 통해 오카리나, 하모니카, 기타 등 그동안 센터에서 배운 악기들을 이용해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하였 습니다. 처음엔 많이 수줍어하고 힘들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재미있어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단체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혼자서 가능한  게임이 아닌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소통하며 함께 생활하는 즐거움과 번거로움을 통해 사회성을 배워가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캠프를 다녀온 후 "인내심이 더 많아지고, 지붕아래서 자는게 좋다",  "악기 연주실력이 좋아졌다", "물의 소중함을 알았다", "부모님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이번 캠프가 아이들의 자립심을 강화하고 내 주변환경에 감사함을 느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자립심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은 지속될 계획입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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