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선거 관련 여론조사는 출마 의사를 밝힌 8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김우남 의원이 12.7%로 가장 높고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12.5%로 뒤를 이었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10.7%, 신구범 전 지사 9.6%, 김경택 전 부지사 9.1%, 김태환 전 지사 8.9%,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8.4%였다.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은 1%에 그쳤다.
다만 태도 유보 비율이 27%를 넘어 김택남 전 회장을 제외한 7명의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8명에 대한 선호도를 정당 후보를 배제한 각각의 선호도다.
3명의 전.현직 지사가 출마하지 않는 경우에는 김우남 의원의 선호도가 23.4%로 가장 높았다. 김경택 전 부지사는 16.1%, 김방훈 전 제주시장 15.7%, 고희범 위원장 12.5%, 김택남 전 회장 4.1%의 순이다.
출마의사를 밝힌 전현직 지사 3명에 대한 질문에는 '세대교체와 지역 통합을 위해 동반 퇴진해야 한다'는 대답이 58.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퇴진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36.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제주도내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기간은 14일 하루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퍼센트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