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확충방안으로 제주도민들은 제2공항 신설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MBC는 창사 45주년 및 추석을 맞아 실시한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항공교통 확충방안으로 제2 공항을 신설하는 방안이 4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재 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41.7%, 현재 공항을 폐쇄하고 다른 곳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은 8%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였다.

제2 공항을 신설하자는 응답은 남성(53.8%)과 40대(55.9%), 서귀포시 지역(57.5%)에서 특히 높았고, 공항 확장방안은 여성(48.8%)과 주부(48.8%), 학생층(55.4%)에서 높게 나타났다.

중국자본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은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74%, '긍정적으로 본다' 22.6%로, 부정적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부정적 응답은 모든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특히 20대(81.8%)와 학생층(83%)에서 높았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입장객 총량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64.3%,'반대한다'가 32.2%로 찬성이 반대보다 갑절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제주도내 19살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하루 전화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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