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기부천사” 도르미들의 아름다운 행렬
“당신은 기부천사” 도르미들의 아름다운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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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족·봉사자 등 4000여명 참가…기부총액 2억원 향한 질주

선수·가족·봉사자 등 4000여명 참가 성황…기부총액 2억원 향한 질주

드디어 총성이 울렸다.

‘기부와 나눔의 축제’ 제6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29일 오전 9시30분 풀·하프 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축제의 팡파르를 울렸다.

<제주의 소리>가 주최·주관하는 제6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9월29(일) 오전 9시 구좌읍 김녕생활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 제주의 소리가 주최.주관하는 제6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9월29(일) 오전 9시 구좌읍 김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출발 신고가 떨어지자 수천여명의 참가자들이 힘차게 첫발을 내딛고 있다. <제주의소리>
대회를 주최·주관한 <제주의소리> 고홍철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김만덕 할머니의 ‘기부와 나눔’의 정신이 깃든 아름다운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 “멋지게 완주해 ‘기부의 홀씨’를 더 널리 퍼뜨려 달라”는 말로 참가자들을 뜨겁게 환영했다.

하늘도 도왔다. 우려했던 빗줄기도 잦아들면서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구좌 생활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오전 9시30분 풀(42.195㎞)·하프(21.0975㎞)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 5㎞ 코스별로 기부와 나눔의 행렬에 나섰다.

▲ 제주의 소리가 주최.주관하는 제6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9월29(일) 오전 9시 구좌읍 김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출발 신고가 떨어지자 수천여명의 참가자들이 힘차게 첫발을 내딛고 있다. <제주의소리>
▲ 제주의 소리가 주최.주관하는 제6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9월29(일) 오전 9시 구좌읍 김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출발 신고가 떨어지자 수천여명의 참가자들이 힘차게 첫발을 내딛고 있다. <제주의소리>
운동장을 나선 달림이들은 김녕~종달리 해안도로 ‘환상적인’ 코스에서 아름다운 행렬을 끝없이 펼치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0㎞ 반환점은 월정해수욕장, 하프 반환점은 평대 한동해수욕장, 풀 반환점은 우도가 보이는 종달해안도로 서쪽이다.

아름다운 마라톤의 최대 장점은 대회에 참가해 뛰는 것만으로 ‘기부와 나눔’의 문화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 가장 아름다운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대회다.

5회 대회를 치르면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기부한 기부금만도 1억1700만원이 넘는다.

올해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의 기부 행렬은 계속된다.

참가비 중 십시일반으로 마련된 기부금 외에도 415명은 마라톤티셔츠까지 ‘덤’으로 기부했다. 도내 마라토너들에게 ‘조랑말 부부’로 알려진 양전국(57)·허정회(56)씨 부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저금통을 들고 나타났다.

더 나누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현장에서는 기부금을 추가로 접수받고 있다.

▲ 제주의 소리가 주최.주관하는 제6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9월29(일) 오전 9시 구좌읍 김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출발 신고가 떨어지자 수천여명의 참가자들이 힘차게 첫발을 내딛고 있다. <제주의소리>
▲ 제주의 소리가 주최.주관하는 제6회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9월29(일) 오전 9시 구좌읍 김녕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출발 신고가 떨어지자 수천여명의 참가자들이 힘차게 첫발을 내딛고 있다. <제주의소리>
힘에 부치는 달림이들에게 에너지를 보태줄 특별공연도 준비됐다. 출·도착지점에서 휘파람오카리나팀이 감미롭고 상쾌한 오카리나 협주를 통해 흥을 돋운다.

오전 11시30분에는 10㎞ 코스 시상식이, 오후 12시30분에는 하프 코스, 오후 2시에는 풀코스 시상식이 연이어 열린다.

10㎞, 하프코스, 풀코스 1위부터 3위까지 트로피와 부상(10만~50만원)이, 4위와 5위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풀코스 클럽대항전에서는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모든 참가들에게는 기념 메달과 간식이 증정된다.

행사장에는 참가자 및 동반가족들을 위한 ‘아름다운’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룬 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먹을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간이식당에는 컵라면이 상시 준비돼있다. 양돈농협 부스에서는 노릇하게 구워진 돼지고기를 제공한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부스에서는 정종과 일본차를, 삼다닷컴에서는 소시지를 무료로 나눠준다.

제이크리에이션에서 제주미네럴용암수를, 제주대링크사업단 ‘가온길’에서 만든 콩식품도 맛볼 수 있다.

스포츠테이핑센터에서는 러너들을 위해 스포츠테이핑을, 제주커피농장은 드립커피를 제공하고, 고려수지침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수지침 치료를 해준다. 쉐보레신성대리점, 사회복지협의회, 동부보건소에서도 부스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도 푸짐하게 마련됐다.

수십만원에 이르는 고급 호텔 숙박권, 식사 초대권, 제주 주요 관광지 입장권부터 자전거, 전기압력밥솥, 화장품세트에서부터 2개월짜리 아기 진돗개까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경품은 배번번호를 통한 추첨을 통해 별도 게시를 한 뒤 현장에서 배부한다. 현장에서 배부 받지 못할 경우에는 나중에 <제주의소리>(064-711-7021) 사무실에서 받아 가도 된다.

국내 최초의 기부마라톤 대회인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이 이제 기부금 1억원을 넘어 2억원을 향한 아름다운 질주에 속도를 더 내기 시작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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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메마씸 2013-09-30 09:27:03
요즘 정신 없어 '제주의 (?)소리'에 댓글 달지 못했는데, 오늘은 흐뭇해서 한마디 달아본다. '도르미'란 단어에 빵 터졌다. 정말 제주말다운 단어다. 어릴적 운동회 때면 동네 어르신들이 '도르라 도르라'를 외쳐대던 장면이 눈가에 선한데 말이다. 좋은 행사 되길 바라며, '제주의 (참)소리'로 발전하길 바란다.
12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