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11년까지 7조7천억 수주…휘업효과 연간 1만2천명

제주국제자유도시 투자계획 대로 공공·민간부분 투자가 이뤄질 경우 2011년까지 도내 건설업체가 6조7000억원의 공사를 수주하고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9조3500억원에 이를 것으라는 연구조사결과가 제시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8일 발표한 '제주국제자유도시관련 건설부문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통해 국제자유도시 전체 투자계획 중 주요 건설관련 투자는 관광, 국제화, 사회간접자본, 정주체계 등에 집중되어 있으며 투자액은 20조 8천억원 규모로, 토지매입비용을 제외한 건설투자액에서 공공부문 발주의 50%, 민간부문 발주의 40%를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가정할 경우 지역건설업체 수주금액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 6조 7천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요 건설관련 투자액 중 2005년까지 6조 4천억원(전체 투자액의 30.5%)이 투자됐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 14조 5천억원(68.5%)이 투자될 예정이다.

국제자유도시관련 주요 건설투자부문의 지역건설업체 수주금액은 연평균 6,722억원으로 이는 제주지역 건설업체의 2000~2003년중 연평균 수주액(1조 7천억원)의 39.3%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로 인해 2002~2011년중 기대되는 생산유발효과는 연평균 9354억원, 총 9조 3,536억원으로 부문별로는 관광부문 3886억원, 사회간접부문 2675억원 등으로 전망했다.

또 취업유발효과는 12만7183명 수준으로 연평균 1만2718명이며, 부문별로는 관광부문 5284명, 사회간접자본부문 3638명 등으로 전망했다. 

소득유발효과는 2조 335억원, 연평균 2034억원으로 부문별로는 관광부문 845억원, 사회간접자본부문 582억원 등의 소득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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