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호텔 '빠레브' 조감도.
관광1번지 제주에 6년만에 특급호텔이 하나 더 생길 전망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강정동의 부지 3868㎡에 204실의 객실과 수영장, 휘트니스, 사우나, 연회장, 식당 등을 갖춘 관광호텔 '빠레브'가 오는 12월 준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90%의 공정률을 기록중인 빠레브는 올 7월17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빠레브는 준공 후 등급 심사 일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특1급 호텔을 목표로 설계됐다.

그동안 제주에는 중.저가 관광호텔이나 가족호텔은 많이 증가했지만, 외국인이 많이 찾는 특급호텔은 2007년 해비치호텔(288실) 개관 이후 지금까지 총 12곳으로, 6년동안 변화가 없었다.

빠레브는 뒤로는 고근산, 앞으로는 범섬이 펼쳐져 있는 수려한 주변 경관이 장점이다.

평화로(지방도 1135호선)와 일주도로(1132호선) 접근이 양호한데다 서귀포시 종합경기장, 시외버스터미널, 세리월드, E-마트 등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은 것도 이점이다.

총 318억원(건설비 267억원)이 투입된 빠레브는 2012년 8월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을 얻은 후 같은 해 9월 건축공사에 들어갔다.

빠레브 건립과 함께 정규직 50명 등 75명 이상의 채용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빠레브 건설 및 시설투자로 총 453억15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314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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