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S, 김태환 32.2-진철훈 16.8-현명관 8.3%
한경연 김태환 22.9 -진철훈 10.0 -현명관 3.8

내년 5월 31일 치러질 도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김태환 현 지사가 선호도와 적합도, 당선가능성에서 타 예비후보들을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지방선거가 정확히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김 지사가 2위와 더블스코어 차를 보여 독주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제주일보-JIBS-TNS Korea, 제주타임스-한국경제조사연구원, 조선일보-한국갤럽,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거의 비슷하게 조사됐다.

# 제주일보-JIBS, 인물 적합도 김태환(36.4%)-진철훈(18.3%)-현명관(9.6%)

제주일보와 JIBS, TNS Korea가 가 지난 27일 도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표본오차  ±3.1, 신뢰도 95%)를 실시한 결과, 인물선호도에서 한나라당의 김태환 지사가 32.2%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우리당의 진철훈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16.8%로 2위를 달렸으며, 아직 정당을 선택하지 않은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 8.3%, 한나라당의 강상주 서귀포시장 6.2%로 나타났다. 또 열린우리당의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2.6%, 열린우리당 송재호 제주대 교수 2.5%, 그리고 역시 정당선택을 미루고 있는 김호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가가 1.3%로 나타났다. 답변을 하지 않은 부동층은 30.1% 였다.

차기 도지사 '인물 적합도'에서도 김 지사가 큰 차이로 앞서 나갔다.

김 지사는 인물적합도에서 36.4%로 선두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으며, 그 뒤로 진철훈(18.3%) - 현명관(9.6%) - 강상주(6.2%) 순이었다. 다음으로는 양영식(3.2%) - 송재호(2.6%) - 김호성(1.6%) 였다.

#당선가능성, 김태환 (48.5)-진철훈(12.9)-강상주(4.2)-현명관(3.5)

예비후보들에 대한 지지도와 상관 없이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 김태환 지사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48.5%를 차지, 적어도 현 상황에서는 절대강자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에 이어 진철훈 12.9%, 강상주(4.2%), 현명관(3.5%), 양영식(2%), 김호성(1.6%), 송재호(1.2%) 순이었다.

김태환 지사는 2위인 진철훈 이사장과도 선호도와 인물적합도에서는 2배, 그리고 당선가능성에서는 3배나 차이를 보였다.

제주일보-JIBS-TNS Korea 조사에서는 1강(김태환)-1중(진철훈)-5약(현명관, 강상주, 양영식, 송재호, 김호성) 판세로 분석됐다.

# 제주타임스-한경연 , 김태환(18.9%)-진철훈(6.5%)-송재호(5.4%)

제주타임스와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이 지난 17~23일 만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에서도 현재 거론되는 7명이 모두 나섰을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다는 질문에 김태환 지사가 18.9%로 조사됐으며, 진철훈 이사장(6.5%), 송재호 교수(5.4%)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상주 서귀포시장(3.6%), 현명관 회장(3.2%), 김호성 전 부지사(0.3%), 양영식 전 차관(0.2%) 순이었다. 61.9%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 후보 적합도, 열린우리당 진철훈(18.8%) - 한나라당 김태환(34.2%)

열린우리당내 차기도지사 후보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서는 진철훈(18.8%)- 송재호(10.1%)-양영식(2.9%) 순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절대다수인 62.8%는 '모르겠다'고 말해 부동층이 상당수에 달했다.

한나라당에서 거론되는 예비후보들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김태환 지사(34.2%)-강상주 시장(8.4$) 순이었으며, 57.4%는 '모르겠다'는 무동층이었다.

# 3자 대결구도, 김태환(22.9%)-진철훈(10.0%)-현명관(3.8%)

열린우리당내 1위인 진철훈, 한나라당 1위 김태환, 그리고 아직은 무소속인 현명관 '3파전'으로 가상대결을 붙인 결과에서는 김태환 22.9%, 진철훈 10.0%, 현명관 3.8%로 역시 김태환 현 지사가 모든 부분에서 독주를 하기 시작했다. 63.3%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조선일보-갤럽, 김태환(34.8%)-진철훈(12.3%)-강상주(6.9%)

조선일보가 한국갤럽과 전국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묻는 여론조사에서도 김태환 지사가 34.8%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진철훈 이사장은 12.3%, 강상주 서귀포시장은 6.9%로 2위와 3위를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현명관 회장 6.4%, 민주당의 고진부 전 국회의원(3.3%)-송재호 교수(2.2%)로 조사됐다.

김효상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0.9%, 양양식 전 차관은 0.8%, 그리고 김호성 전 부지사는 0.6%에 그쳤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의 제주지역 여론조사는 지난 22일 제주도에 거주 하는 만 19세 이상 312명(유효 표본)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5.5%에 95% 신뢰수준이라고 밝혔다.

# 동아-코리아리서치, 김태환(36.7%)-진철훈(20.1%)-강상주(11.7%)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간 제주도민 1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0%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6.9~9.8%)에서도 김태환 지사는 36.7%의 선호도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김 지사 다음으로는 진철훈(20.1%)-강상주(11.7%)-현명관(9.5%)-송재호(3.4%)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층은 19.2%였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현 김태환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출마할 경우 현 지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32.8%만 '투표하겠다'고 답했을 뿐, 51.8%는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후보 33.4%, 열린우리당 후보 28.8%,로 오차 범위내에서 팽팽했다.

다음으로는 민주노동당 후보 4.6%, 무소속 후보 4.3%, 민주당 후보 2.8%, 국민중심당  후보 1.1%였다.

또 어느 정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 후보가 절반에 가까운 47.3%였으며, 열린우리당 후보 27.0%, 무소속 후보 1.9%, 민주당 후보 1.7%로 나타났다.

현 김태환 지사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78.3%가 '잘하고 있는 편'이라고 답했으며,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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