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제주도는 2006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무선인터넷 존(Zone)'을 제주도 전 지역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u-PEACE Jeju' 구현의 일환으로 KT제주본부와 공동으로 제주도 전 지역에 초고속무선인터넷 존을 구축해 관광객과 도민들이 노트북과 휴대용단말기(PDA)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지역은 제주도청을 비롯한제주시청, 서귀포시청, 북제주군청, 남제주군청 등 관공서 87개소와 은행 등 금융업소 26개소, 극장 등 문화센타 38개소, 쇼핑업소 128개소, 특급호텔 등 숙박 업소 88개소, 카페 23개소, 운송업 3개소, 병원 등 의료기관 2개소, 대학교 등 교육 기관 26개소, 기타 14개소 등 총435개소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KT제주본부와 공동으로 제주도 전 지역을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민원실 및 주요 관광지는 물론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집합장소에 추가로 시설을 확충하고 상용화를 앞둔 초고속 휴대인터넷(Wibro)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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