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여론조사, 강금실 전 장관 '1위' 휩쓸어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중앙일간지가 신년특집호로 실시한 차기 서울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모든 경쟁후보들을 물리치고 1위를 휩쓸었다. 

이에 따라 강 전 장관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러브콜'은 더욱 강도 높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강 전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 여부가 갈수록 주목되고 있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 조사에서 강금실 전 장관은 20.2%, 2위인 추미애(민주당) 8.1%와 12.1%포인트 차이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대제(우리당) 6.6%, 홍준표(한나라) 5.6%, 박진(한나라) 5.2%, 맹형규(한나라) 4.4% 순이었다.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와 실시한 조사에서도 강 전 장관은 22.5%로 2위인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9.2%)을 13.3%포인트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어 홍준표(한나라당) 7.9%, 진대제(우리당) 7.2%, 박진(한나라당) 5.9%로 나타났다.

강 전 장관은 매일경제가 TN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단연 1위였다.

강 전 장관은 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17.3%가 차기 서울시장으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았다.

이어 열린우리당 김한길(9.2%), 민주노동당 노회찬(7.2%), 한나라당 맹형규(5.2%) 의원, 오세훈 전 의원(4.7%),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4.5%), 추미애 전 의원(4. 1%)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강 전 장관은 한나라당 지지층 내에서도 11.1%를 얻어 홍준표 의원(14.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강 전 장관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637명을 대상으로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가상대결 설문에서도 39.4%로 37.8%의 홍준표 의원을 오차범위 내인 1.6% 차로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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