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나가사키국제관광컨벤션협회, 올레-사루쿠, 7대경관-3대야경 ‘윈윈’ 협정
제주도 관광업계가 침체되어 있는 일본 관광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나가사키국제관광컨벤션협회(회장 카와조에 카즈미)와 11월13일 보오메꾸뜨르브티크호텔에서 우호협정을 체결했다. 향후 양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과 관광정보 공유 및 상호 홍보 등을 통한 양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것이다.
특히 나가사키에서는 제주올레,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고, 제주 관광발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제주 역시 나가사키 사루쿠(‘나가사키를 걷다’의 합성어)와 신세계 3대야경 및 문화유적 등에 관한 홍보와 나가사키 관광발전을 위해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나가사키관광컨벤션협회는 홍콩관광청과 자매결연을 맺어 공동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향후 3개 관광 도시(제주-나가사키-홍콩)를 연계한 크루즈 운항 등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나가사키국제관광컨벤션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제주의 컨벤션시설과 크루즈시설, 올레, 잠수함, 수렵장, 요트시설 등 점검, 제주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답사도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본지역 8개 자매결연 단체를 기반으로 민간 비즈니스 마케팅을 활성화해 침체되어 있는 일본시장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