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나가사키국제관광컨벤션협회, 올레-사루쿠, 7대경관-3대야경 ‘윈윈’ 협정

▲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나가사키국제관광컨벤션협회(회장 카와조에 카즈미)와 11월13일 보오메꾸뜨르브티크호텔에서 우호협정을 체결했다. ⓒ제주의소리

제주도 관광업계가 침체되어 있는 일본 관광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나가사키국제관광컨벤션협회(회장 카와조에 카즈미)와 11월13일 보오메꾸뜨르브티크호텔에서 우호협정을 체결했다. 향후 양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과 관광정보 공유 및 상호 홍보 등을 통한 양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것이다.

특히 나가사키에서는 제주올레,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고, 제주 관광발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제주 역시 나가사키 사루쿠(‘나가사키를 걷다’의 합성어)와 신세계 3대야경 및 문화유적 등에 관한 홍보와 나가사키 관광발전을 위해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나가사키관광컨벤션협회는 홍콩관광청과 자매결연을 맺어 공동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향후 3개 관광 도시(제주-나가사키-홍콩)를 연계한 크루즈 운항 등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나가사키국제관광컨벤션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제주의 컨벤션시설과 크루즈시설, 올레, 잠수함, 수렵장, 요트시설 등 점검, 제주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답사도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본지역 8개 자매결연 단체를 기반으로 민간 비즈니스 마케팅을 활성화해 침체되어 있는 일본시장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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