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선박 연계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현장답사

▲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1월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주)씨월드고속훼리, 철도여행 전문 블로거, 언론 등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TX-선박 연계 상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의소리
고속철도와 크루즈 선박을 이용해 제주여행길에 오르는 KTX-크루즈 연계상품이 제주관광의 신루트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1월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주)씨월드고속훼리, 철도여행 전문 블로거, 언론 등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TX-선박 연계 상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KTX가 2014년 수도권~호남권 1시간30분대 고속철이 완성되는 것에 맞춰 KTX-선박 연계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코레일 측 여행센터 담당자와 상담원, 대기업 투어 책임자, 전문 블로거, 언론사 기자 등 25명이 직접 상품을 체험하고 이용 시 불편사항 및 문제, 발전방안을 청취하는 한편 다른 상품과의 연계방안, 홍보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KTX-선박을 연계상품은 항공 좌석난에 따른 제주여행의 불편을 개선하고, 이로 인한 접근성을 개선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였다. 현재까지 5만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이 상품이 개발된 후로 제주를 연계하는 선박들이 장흥, 우수영, 고흥 등 호남권에서 신규 취항하는 한편 기존 완도, 목포 여객선들도 대형(신형)선박과 쾌속선으로 발전해 선박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 KTX, 선박사 등과 ‘KTX-선박’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 설명회 등을 통해 내륙과 제주를 잇는 새로운 관광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