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지역 주민의 예술문화 체험을 위한 '함덕 한모살 문화학교'가 1개월간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모살 문화학교'는 제주민예총이 지난 2005년 문화관광부가 공모한 도시 저소득 주민과 농어민 대상 생활친화적 문화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예술가의 예술혼과 지역의 건강한 삶이 상호교차해 새로운 문화창조의 전형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민예총은 3일부터 27일까지 한모살 문화학교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과의 문화적 소통 방식을 점검하고 올바른 지역문화학교로써의 안착을 위한 운영방식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향후 함덕 한모살 문화학교가 정착하게 되면 지역주민의 문화예술체험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공동체의 결속을 이끌어내 지역문화이 활성화와 21세기 문화창의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대안적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화요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탈춤교실과 연극(마당극)교실을 운영하고 목요일에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영상교실을 운영한다. 금요일에는 성인에게는 문화교실과 풍물교실을 노인에게는 소리교실을 운영한다. 문의=제주민예총 758-0331, 함덕리사무소 783-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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