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제주바다에서 11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지난해 제주해역에서 11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물놀이 사고 등으로 숨진 변사사건이 82명이고, 조업 등 실종사건으로 31명이 목숨을 잃었다.

변사사건은 여름 휴가철인 7~9월 사이에 32명이 발생해 39%를 차지했고, 실종사건의 경우 동절기인 11~2월에 28명이 발생 9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족 21명, 물놀이 13명, 해녀 5명, 선원 22명, 낚시 2명 등으로 변사사건이 일어났다.

실종사건은 겨울철 원거리 조업 중 기상정보 대응미숙과 선내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 등 높은 파도에 의해 전복되거나 조업 중 작업부주의로 해상에 추락하는 실종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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