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술년 기자간담회, 선거전담 요원 확충…서부경찰서 100년 내다보고 지을 것

   
류정선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전담 인력을 늘려서라도 불법선거를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류정선 지방경찰청장은 3일 오전 11시 지방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류 청장은 "경찰의 기본적 책무는 국민을 범죄와 사고, 무질서로부터 자유스럽고 편안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경찰 역량을 강화해 도민들을 편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병술년 치안계획을 설명했다.


류 청장은 "그동안 선거에 관해서 제주경찰은 전국적으로 모범이 될 만큼 잘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거는 최대한 공명정대하게 치뤄져야 하는 만큼 선거전담 요원을 늘려서라도 불법선거를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2007년 개서될 서부경찰서에 대해서도 류 처장은 "100년을 내다보고 잘 지어야 한다"며 "부지를 확장하기 위해 예산을 확충하고 주변 토지주들과도 절충중에 있다"고 말했다.

류 청장은 "올해 2월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상반기에 본격 기공식을 가질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12월에는 서부경찰서를 개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