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2006학년도 고입 일반계고등학교 합격자를 당초보다 하루 빠른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오전 11시 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위원회'(위원장 김혜우 교육국장)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고입 합격자 커트라인은 360점(내신 180, 연합고사 180) 만점에 283점으로 작년보다 3점 낮아졌다.

도교육청이 합격자 발표를 예정보다 빨리 발표하게 된 이유는 탈락 수험생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

올해 일반계 고입시험을 치른 학생은 2612명이지만 정원은 2448명(정원외 포함 2469)이다. 고입에서 164명이 탈락하게 된다. 이는 작년 75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이 합격자 발표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하는 전화가 빗발쳐 교육청이 합격자 발표를 하루 앞당기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합격 커트라인에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발표를 하루 앞당겼다"고 말했다.

고입 합격자 발표는 5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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