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어선 선장이 10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5일 제77호 부성호(사천선적.유자망.29톤) 선장 김모씨(52.경남 사천시)가 서귀포 외항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2월21일 부성호를 서귀포항에 입항한 후 24일 밤 9시경 선주 정모씨(51)와 전화 통화 후 연락이 두절됐다.

김씨의 연락이 두절되자 선원 등은 25일 해경에 실종신고를 냈었다.

하지만 김씨는 4일 밤 11시경 서귀포 외항에서 낚시하던 서모씨(49.서귀포시 서홍동)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김씨를 바다에서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한 후 선주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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